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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정한 정통을 찾아서

by 삶의 지혜 연구소 2025. 12. 11.

칼럼: 성경 충실과 계시록의 등대 – 분열의 시대, 진정한 정통을 찾아서
​🖋️ 글쓴이: 앙드레박
​분열된 기독교 세계를 바라보며, 우리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가톨릭이든 개신교든, 모두 같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같은 성경을 사용하는 '기독교'라는 큰 이름 아래 존재합니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서로를 향해 '정통'과 '이단'을 주장하며 갈등하는 것일까요?
​이 혼란스러운 시점에서,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은 인간의 전통이나 교파 간의 협상이 아닌, 오직 성경 말씀의 절대적인 권위입니다.
​1. 형식주의를 넘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함'이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1).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이 어느 교파에 속했는지, 얼마나 많은 종교적 의식을 치렀는지에 달려 있지 않음을 선언합니다. 이는 모든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준엄한 경고입니다.
​진정한 행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은 율법의 핵심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삶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달라는 주기도문의 가르침(마 6:12)처럼, 용서와 화해의 정신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교파 간의 분열과 역사적 원한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진정으로 그분의 뜻대로 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미신 경계: 현세적인 복이나 재물, 질병 해결만을 목표로 하는 비체계적인 믿음(미신)에 빠져,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인 영원한 구원과 도덕적 변화를 잊는 것은 가장 큰 형식주의입니다.
​2. 심판의 기준: 가감할 수 없는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은 우리의 심판 기준이 **"곧 내가 한 그 말"**이 될 것이라고 못 박으셨습니다 (요 12:48). 우리의 신앙은 오직 이 말씀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성경 말씀의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다룰 수 없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적인 계시인 요한계시록의 중요성은 그 어떤 교리나 전통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계시록 1장 1절은 이 책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임을 명확히 합니다. 이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가장 강력한 경고는 계시록 22장 18-19절에 나옵니다. 누구든지 이 예언의 말씀을 더하거나(왜곡하거나) 제하여 버리면(무시하면), 생명 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잃을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덧붙이는 죄: 성경의 명확한 가르침 외에 교주나 특정 지도자의 사적인 계시나 교파의 전통을 성경과 동등하거나 더 높은 권위로 둔다면, 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죄입니다.
​제하는 죄: 복잡하고 어려운 종말의 예언을 외면하거나, 심판의 말씀을 두려워하여 신앙생활에서 아예 배제해 버리는 것도 '빼는' 죄에 해당됩니다.
​3. 정통의 길: 말씀의 등대를 따라 순종하는 공동체
​결론적으로, 진정한 **정통(Orthodoxy)**은 어느 교파가 역사적으로 오래되었는지 혹은 조직이 더 큰지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정통은 가장 철저하게 성경 말씀에 충실하고,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적인 계시인 요한계시록의 경고를 가감 없이 받아들여 그 뜻대로 행하는 공동체와 개인의 모습에서 드러납니다.
​오늘날 모든 기독교인은 교파의 이름표를 잠시 내려놓고, 다음을 되물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예수님의 말씀(신약성경)에 비추어 형식적이거나 미신적이지 않은가?
​우리가 예수님처럼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가?
​우리가 최후 심판의 기준이 될 계시록의 말씀을 가감 없이 믿고 깨어 준비하고 있는가?
​이 질문들에 진실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만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참된 신앙의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