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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 하나님과 성경의 하나님, 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by 삶의 지혜 연구소 2025. 12. 17.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가.

이 질문은 단순히 역사적 호기심을 넘어, 민족과 개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한민족의 상고사에는 환인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그는 하늘의 신, 천신으로서 인간에게 질서를 부여하고 삶의 방향을 제시한 존재로 전해진다. 성경에는 우주와 인간을 창조한 하나님이 등장한다. 그는 언약을 맺고 구원의 역사를 이끄는 유일신이다.

 

겉으로는 다른 이름과 다른 전승 속에 자리한 두 존재지만, 본질적으로는 같은 하나님일 수 있다는 관점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우주의 질서와 조화는 단일한 창조주의 의지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 신이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세상을 만들었다면, 별과 행성의 궤도는 충돌과 혼란으로 가득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정밀한 질서를 보고 있다. 이는 곧 한 분 창조주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 19:1)

 

환인과 성경의 하나님은 모두 하늘에서 인간에게 질서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환인은 환웅을 통해 인간 세상에 내려와 신시를 열었고, 성경의 하나님은 선지자와 예수를 통해 인간에게 말씀과 구원의 길을 제시했다. 이름은 다르지만, 인간을 향한 사랑과 질서의 부여라는 본질은 동일하다.

물론 《환단고기》와 같은 상고사 문헌은 역사학계에서 진위 논란이 많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사실 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민족의 정신과 영적 메시지를 읽어내는 일이다. 상고사는 우리에게 “민족의 뿌리와 신앙의 기원”을 성찰할 수 있는 창을 제공한다.

 

📖 “너희는 옛 길, 곧 선한 길이 어디 있는지를 물어 그리로 가라” (예레미야 6:16)

결국 환인 하나님과 성경 하나님을 동일한 존재로 이해하는 관점은, 민족적 자긍심과 신앙적 확신을 동시에 회복하게 한다. 이는 과거를 단순히 복원하는 작업이 아니라, 미래를 더 온전하게 준비하는 길이다. 우리의 뿌리를 찾는 일은 곧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는 일이며, 민족과 신앙을 하나로 잇는 통합의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