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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2:21을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왜 전쟁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가

by 삶의 지혜 연구소 2026. 1. 10.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전쟁과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문명은 발전했고, 국제사회는 평화를 외치지만, 힘의 충돌은 멈추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전쟁을 정치·경제·외교의 문제로 분석한다. 그러나 성경 다니엘 2장 21절은 전쟁의 근원을 훨씬 더 깊은 차원에서 바라보게 한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를 지혜 있는 자에게 주시고 총명을 총명한 자에게 주시는도다”

이 말씀은 위로나 추상이 아니다. 권력과 역사에 대한 선언이며, 전쟁이 시작되는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기준이다.

전쟁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대부분의 전쟁은 비슷한 전제에서 출발한다.
지금의 권력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현재의 질서는 연장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힘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사고다. 이러한 생각이 굳어질 때, 생명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된다.

그러나 단2:21은 이 전제를 부정한다.
왕을 세우는 것도, 폐하는 것도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선언은 권력이 소유물이 아니라 위임된 것임을 분명히 한다. 위임된 권력은 남용될 수 없고, 특히 피로 유지될 수 없다.

“때와 계절”을 아신다는 말씀의 의미

이 구절에서 중요한 표현은 “때와 계절”이다.
이는 모든 권력과 시대에는 시작과 끝이 있음을 의미한다. 문제는 인간이 이 끝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발생한다. 쇠퇴를 인정하지 못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며, 자신의 시대를 연장하려 할 때 전쟁은 선택지가 된다.

역사를 돌아보면 많은 전쟁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가 아니라, 끝나야 할 시대가 끝나지 않으려 할 때 일어났다. 단2:21을 깊이 깨닫는 지도자는 자신의 자리를 붙잡기보다, 맡겨진 시간 안에서 책임을 다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이 수많은 생명을 살린다.

지혜와 총명은 무력으로 증명되지 않는다

말씀은 지혜와 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쟁은 늘 반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힘이 있어야 존중받고, 무력이 있어야 안전하다는 논리다. 이는 지혜의 증거가 아니라 지혜의 부재를 가리는 수단에 가깝다.

단2:21의 세계관에서 무력은 통치의 기준이 될 수 없다. 참된 지혜는 생명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며, 두려움을 조장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하지 않는다.

이 말씀은 지도자만을 향하지 않는다

이 구절은 세상의 지도자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질문을 던진다.
내가 쥐고 있는 지위, 성공, 영향력은 과연 내 것인가, 아니면 맡겨진 것인가. 이 인식의 차이는 삶의 태도를 완전히 바꾼다.

자신의 자리를 절대화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개인의 차원에서도 단2:21은 경쟁과 갈등을 줄이는 겸손의 기준으로 작동한다.

결론: 전쟁은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신관의 문제다

전쟁은 단순히 군사 전략이나 국제 관계의 실패가 아니다.
그 이면에는 “누가 역사의 주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잘못된 답이 있다. 인간이 역사의 주인이 되려 할 때, 힘은 정당화되고 생명은 희생된다.

단2:21을 진정으로 믿고 깨닫는 세상이라면, 전쟁은 더 이상 필요한 선택이 아니라 두려움에서 나온 불신앙의 결과로 인식될 것이다. 이 말씀이 마음에 새겨질수록, 칼을 드는 손은 무거워지고 생명을 살피는 선택은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