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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68

경(經)과 서(書)의 차이, 왜 구분해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많은 고전과 경전을 접합니다. 특히 유교에는 시경·서경·역경과 같은 ‘경(經)’이 있고, 논어·맹자와 같은 ‘서(書)’가 있습니다. 또한 불교에도 ‘불경(佛經)’이 있고, 기독교에는 ‘성경(聖經)’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질문이 생깁니다. 모두 ‘경’이라 불리는데, 그 본질도 같은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경’과 ‘서’의 의미를 정리하고, 계시 경전과 철학 경전의 차이를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자 합니다.경(經)의 뜻과 의미‘경(經)’이라는 한자는 본래 베틀의 세로줄, 즉 전체를 지탱하는 기준선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파생되어 ‘경’은 변하지 않는 근본 원리, 시대를 초월한 규범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동아시아 전통에서 ‘경’이라 불린 책들은 단순한 지.. 2026. 1. 7.
종교와 철학의 차이 – 창조주 기준으로 보는 참과 거짓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종교와 사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지가 많아졌다고 해서 진리에 더 가까워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글은 특정 종교를 비난하거나 정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종교와 철학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보성 칼럼입니다.종교와 철학은 어떻게 다른가철학은 인간 이성에서 출발합니다. 인간이 스스로 삶의 의미와 도덕, 존재의 이유를 고민하며 정리한 사유 체계입니다. 아무리 오래되고 체계적이라 하더라도 그 출발점은 사람의 생각입니다. 반면 종교는 신적 존재를 말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신’을 언급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종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그 신이 .. 2026. 1. 6.
현대판 창세기 6장:오늘날에도 반복되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결합 1. 창세기 6장은 과거의 신화가 아니라 반복되는 역사다많은 사람들이 창세기 6장을 고대의 난해한 이야기, 혹은 노아 홍수 이전의 특수한 사건으로만 이해한다. 그러나 성경은 특정 사건을 기록할 때,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인류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영적 패턴을 드러내기 위해 기록한다.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태복음 24:37)즉, 창세기 6장의 구조는 말세의 거울이다.2. 창세기 6장 1–2절의 핵심 문제는 ‘정체성의 착각’이다“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여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창 6:1–2)여기서 문제는 결혼 그 자체가 아니다.문제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 2026. 1. 5.
왜 우리는 말씀을 들어도 삶이 바뀌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한다.말씀을 듣고,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지만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은혜가 되는 것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예전의 고민과 불안으로 돌아간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긴다.“내가 뭔가 잘못 믿고 있는 건 아닐까?”이 질문은 결코 부정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신앙의 깊은 지점으로 들어가기 위한 매우 건강한 출발점이다. 문제는 ‘말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대하는 태도와 구조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흔히 말씀을 ‘정보’처럼 소비한다. 좋은 말, 위로가 되는 말, 맞는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듣는다. 하지만 정보는 이해를 줄 수는 있어도, 삶을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삶이 바뀌기 위해서는 이해를 넘어선 깨달음과 .. 2026. 1. 5.
요한복음 9:4–5로 살펴보는 인간 존재 질문의 한계 ― 왜 사람은 스스로 “나는 누구인가”에 답하기 어려운가인류는 오랜 시간 동안 동일한 질문을 반복해 왔다.“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삶일까?”이 질문들은 철학과 종교, 문학과 과학 전반을 관통하는 근본 주제다. 그러나 수천 년의 사유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여전히 이 질문들 앞에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성경은 이 현상을 단순한 지적 한계가 아니라 빛의 유무, 다시 말해 인간 인식의 조건 문제로 설명한다. 그 핵심 구절이 바로 요한복음 9장 4–5절이다.요한복음 9:4–5의 핵심 의미요한복음 9:4–5에서 예수님은 “낮”과 “밤”을 대비시키며,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표현하신다. 여기서 낮은 빛이 있는 시간, 밤은 빛이 없는 시간을 의미한.. 2026. 1. 5.
사망의 늪을 건너는 유일한 지도: ‘신의 성품’과 영생의 실체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이라는 정해진 결말을 향해 달려갑니다. 인류 역사는 이 허무한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道)'를 닦고 철학을 연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왜 그토록 훌륭한 가르침 속에서도 인류는 여전히 고통과 사망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을까요? 오늘은 우리 민족의 정신사와 성경의 계시를 통해 그 근본적인 정답을 찾아봅니다.1. 인류가 갈구해온 도(道)의 물줄기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하늘을 공경하며 인간의 도리를 다하려 노력했습니다. 신라의 화랑오계, 유교의 **인의예지신(오상)**과 삼강오륜은 모두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에 심어놓은 선한 본성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들입니다.근대에 이르러 동학의 **사인여천(事人如天)**이나 증산교의 해원상생(解寃相生), 원불교의 정신개벽 또한 차별 .. 2026. 1. 3.